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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후 매년 개최되어 이번이 10회째를 맞아 ‘산업생태계의 회복과 새로운 도약의 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위드코로나 시대 성남 소재 중소벤처기업과 성남시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관한 강연과 일반 참석자들이 함께한 토론이 이어졌다.
‘위드코로나 시대 일상회복과 도약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경제의 뉴노멀’과 ‘위험의 뉴노멀’이 공존하는 ‘이중적 뉴노멀의 시대’로 나아가게 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불확실성과 위험의 경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득보전, 일자리 창출, 불평등 해소 추진을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보 가천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는 강연자들과 온·오프라인 참석자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위드코로나 시대 성남 소재 중소벤처기업과 성남산업생태계의 도약을 위해 이번 성남 글로벌 융합 컨퍼런스가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