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중 해경 경사, 국민안전발명챌린지서 영예의 대상 수상

응급현장서 활용 가능한 다이얼방식 투명지혈대 발명
10일 국회서 2020 국민안전발명챌린지 수상작 전시회
  • 등록 2020-11-10 오후 12:00:00

    수정 2020-11-10 오후 9:44:49

김용래 특허청장(왼쪽 3번째), 송갑석 국회의원(왼쪽 6번째), 이철규 국회의원(왼쪽 7번째), 김승남 국회의원(왼쪽 8번째), 김민철 국회의원(왼쪽 5번째), 위성곤 국회의원(왼쪽 4번째), 송민헌 경찰청 차장(왼쪽 9번째), 김홍필 소방청 차장(왼쪽 10번째),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왼쪽 2번째),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왼쪽)이 10일 개막행사로 테잎커팅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황순중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경사가 ‘다이얼 방식의 투명지혈대’를 발명,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특허청·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과 송갑석·이철규·김승남·김민철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수상작 전시회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재난·사고 현장에 필요한 안전 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경찰·소방·해양경찰청 소속의 19만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특허청의 지식재산 컨설팅을 통해 재난·사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특허청은 올해 상반기 경찰·소방·해양경찰청 공무원들로부터 모두 763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현장 활용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24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인 24건의 아이디어는 지식재산 컨설팅을 통해 아이디어 고도화 및 시제품 제작을 마치고, 이날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대상인 국회의장상은 응급처치 현장에서 지혈 시 출혈 부위의 압박 강도를 손쉽게 조절하고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얼 방식 투명지혈대’를 발명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황순중 경사에게 돌아갔다.

금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산지, 물가 등 험지에서 변사자를 안전하게 운구할 수 있는 ‘변사자 운구용 들것 멜빵’을 발명한 서울지방경찰청 김대중 경위가 수상했다.

또 다수 사상 현장에서 신속·정확하게 환자 중증도 평가정보를 송신 및 관리할 수 있는 ‘QR코드를 활용한 환자 분류시스템’을 발명한 광주남부소방서 박영주 소방장이 금상을 공동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국내·외 권리확보, 기술이전 등 후속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는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돼 국민의 생명을 지킬 뿐만 아니라 안전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허청은 국민 안전을 지켜 줄 발명이 현장에서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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