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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89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0명은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6명, 해외접촉 관련 3명, KB생명보험 관련 3명, 서초구 가족 관련 3명, 안양·군포 목회자 관련 1명 등이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최초 확진판정 받은 주사랑교회 목사(인천 부평구 거주)가 방문한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목사와 교인 등 총 51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지역 확진자는 이달 1일 7명에 이어 2일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13명으로 늘었다.
시는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49명에 대한 검사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구 KB생명 TM 보험 대리점 직원 3명도 전날 추가 확진돼 관련 환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에 확진판정 받았다.
서울지역 확진자 중 253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639명은 퇴원했다. 이날까지 19만637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8만7586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8793명은 검사 중이다. 자치구별로는 양천구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강서구 3명, 강북·서대문·구로 2명, 성동·금천·강남·강동구 1명, 기타 2명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속적으로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오는 14일까지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