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발표…삼성전자·LG전자·기아차 등 '최우수'

‘최우수’ 31개사…삼성전자·LG전자·기아차·현대모비스·SK텔레콤 등
기존 평가에 참가한 대기업 171개사 중 33개사 등급 상승
대림산업, 보통→최우수로 3단계 상승
中企 동반성장 체감도는 전년 대비 1.2점 하락
  • 등록 2019-06-27 오후 12:34:45

    수정 2019-06-27 오후 12:34:45

27일 서울 강남구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됐다. 질의응답을 받는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사진=동반위 제공)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27일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도 평가대상 대기업 189개사 중 ‘최우수’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및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이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2017년도와 2018년도 공통으로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 171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33개사(19.3%)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정보통신업종이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건설업종의 개선도 돋보였다. 정보통신업종 평가대상 기업 9개사 모두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다. 건설업종의 경우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림산업의 경우 2017년 ‘보통’에서 2018년 ‘최우수’로 선정됨에 따라 3단계나 등급이 상승했다.

다만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5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체감도조사’는 전년(80.5점) 대비 1.2점 하락한 79.3점으로 조사됐다. 동반위 관계자는 “대기업의 국내외 판로지원 분야의 경우 대기업이 지원하더라도 경기를 반영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 그러한 부분이 결과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위가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를 정기적으로 산정·공표함으로써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은 ‘미흡’ 등급이 부여된다.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9년도 평가부터는 △대기업 실적평가제 도입 △체감도조사 항목 변경 등을 통해 평가의 객관성 및 효과성을 제고할 예정이며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등급 상승 기업 (자료=동반위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