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이주열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할 필요"

한국은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 등록 2018-10-22 오전 10:43:28

    수정 2018-10-22 오전 10:44:2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금융불균형을 완화하고 정책여력을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외리스크 요인으로 성장경로상 불확실성이 높고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아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완화적 금융여건은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금융안정에 보다 유의해야 할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1월 금리결정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연 1.50% 수준에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이 같은 예측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총재는 “가계대출은 높은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증가규모가 다소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소득에 비해 여전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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