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HF공사-하나은행, 중소기업 지원협약 맺어

HF공사, 사업예산 확보하고
남부발전은 공모로 中企 추천
하나은행, 우대금리 적용해줘
  • 등록 2022-04-15 오후 3:16:23

    수정 2022-04-15 오후 3:14:56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 하나은행과 함께 15일 하나은행 서울 본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가운데),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오른쪽)이 15일 하나은행 서울 본점에서 ‘ESG금융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HF공사는 자금운용 수익 일부를 활용해 사업예산을 확보하고, 하나은행은 해당 재원으로 300억 원 상당의 중소기업 자금대출을 진행한다.

남부발전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을 추천하면 하나은행이 종합 대출 심사 후 선정된 중소기업들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경영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 ESG경영에 충실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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