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11번가, 코로나19 농어촌 살리기 특별전…최대25% 할인

'상생상회' 지역 경제 살리기 특별전
지역 농어민에 판매 수수료 0%
  • 등록 2020-03-30 오전 11:15:00

    수정 2020-03-30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상생상화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함께 지역 경제 살리기 특별전을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이다.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제철을 맞은 울진 해방풍과 담양 죽순 등 신선 식품을 비롯해 제주 천혜향, 장흥 표고버섯, 완도 김, 상주 곶감 등 팔도의 제철식품 등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학교급식 중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충북, 충남, 전남, 전북에서 생산된 고구마, 배, 버섯, 미나리, 새싹삼, 깐마늘 등 각종 과채류와 이를 일부 묶어 놓은 전남, 충북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세트도 이번 특별전에서 함께 판매한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판매상품의 이익을 모두 수수료 없이 지역 농어민에게 지급하고, 소비자는 최대 25% 할인된 금액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에서는 매일 상생상회 전 상품을 5% 할인하는 판매 쿠폰을 제공하고 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25%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고,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유통업체 등과 협업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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