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호주법인, 공익재단 기부 활동 `활발`

핑크 피터스 데이 수익금 전액 기부
  • 등록 2012-04-25 오후 6:04:24

    수정 2012-04-25 오후 6:04:2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금호타이어(073240) 호주법인은 지난 20일 열린 핑크 피터스 데이(Pink Fitters Day) 행사에 참여해 수익금 전액을 공익재단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핑크 피터스 데이`는 호주 크리켓 영웅인 글린 맥그라스가 부인이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맥그라스재단을 설립해 유방암 진단·예방법을 전파하기 위해 소외 지역에 파견될 전문간호사를 육성·지원하면서 시작됐다.

금호타이어 호주법인과 딜러들은 핑크 셔츠를 입고 셔츠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2010년 첫 회째부터 맥그라스재단에 후원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마스터 딜러, 밥 제인, 타이어파워 등 호주 대형 거래선과 280여개의 딜러들이 함께 참여해 작년 행사 때보다 참가자가 2배 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2만 호주달러는 전액 재단에 기부됐다.

김기영 금호타이어 호주법인장은 "매년 핑크 피터스 데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공익 재단에 기부하고, 타이어의 안전 점검까지 실시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현재 호주 타이어시장에서 약 7%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1억6000만 호주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1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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