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다음달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 4명을 확정했다.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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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시분당갑, 강원 원주갑, 총남 보령서천, 제주을, 경남 창원시의창 등 7개 지역구에 대한 전략 선거구 선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제주을에는 김한규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대구 수성을에는 김용락 지역위원장을, 강원 원주갑에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을, 충남 보령서천에는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재명 상임고문 출마가 점쳐지는 계양을과 분당갑은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창원시의창도 아직 논의를 마치지 못했다.
신 대변인은 “7군데 중 4군데에 대해 전략공천한 것이고 나머지 3선거구에 대한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 앞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고문의 전략공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논의가 되지 않았다. 빠르게 논의해야 하는 만큼 나머지 후보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여러 자료를 취합할 시간이 필요하고, 오는 6일 비대위 혹은 다음주 비대위에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