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는 안 되고 이승환은 된다?'..."현혹되지 말길"

  • 등록 2021-07-23 오후 3:49:07

    수정 2021-07-23 오후 3:49:0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이승환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콘서트 개최 여부를 두고 ‘나훈아는 안 되고, 이승환은 된다?’라는 보도에 발끈했다.

이승환은 23일 페이스북에 이 같은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기사 제목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콘서트가 예정된) 전주의 거리두기는 2단계이고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은 법적으로 공연이 가능한 ‘등록 공연장’이지만, 전국적 유행 상황을 고려해 저희가 선제적으로 공연을 자발적 연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정부 방역지침을 완벽 준수하고 있으며 언제나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환 (사진=드림팩토리)
나훈아는 지난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이달 22일부터 오는 8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비수도권 공연 제한 조치에 따라, 이날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을 미뤘다.

또 나훈아의 공연 장소는 등록 공연장이 아니어서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등록 공연장은 공연을 목적으로 조명과 음향 등 무대 시설을 갖추고, 공연법 9조에 따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 운영하는 시설이다.

중대본은 현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등록 공연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공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승환은 등록 공연장의 공연임에도 중대본이 비수도권 공연 제한 조치를 발표한 지난 21일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21일 “최근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진자의 다발적 발생에 따른 제4차 코로나19 대유행 중인 현재 시점에서 오는 24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공연은 전주 시민분들과 관객분들, 출연진을 포함한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개최 일정을 잠정 연기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이어 “‘이십세기 이승환+’ 전주’ 공연을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려주셨을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환불 절차를 안내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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