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이수 헌재소장 대행체제 유지”

10일 박수현 대변인 브리핑
  • 등록 2017-10-10 오전 11:41:43

    수정 2017-10-10 오후 3:00:3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10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헌재소장 대행체제’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지난 9월 18일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간담회에서 재판관 전원이 김이수 헌재소장의 권한대행직 계속 수행에 동의했다”며 “이에 청와대는 김이수 헌재소장 대행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헌재 수장 공백사태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준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헌재 수장 공백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헌재소장 후보자를 새로 지명하지 않는다면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는 내년 9월까지 장기화될 수 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대행.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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