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파두(440110)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SK하이닉스에 대한 압수수색을 착수했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000660)가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85% 하락한 17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7만9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1.76%까지 상승하다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 전환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SK하이닉스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수사기관은 파두의 거래처 중 하나인 SK하이닉스의 내부 자료와 파두의 자료 등을 대조하기 위해 이 같은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장한 파두는 상장 이후 최악의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특히 파두는 기업공개(IPO)가 진행 중이었던 지난해 2분기 매출이 5900만원이었지만, 상장을 위해 회사 가치를 의도적으로 높였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