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통합신청사 비전 선포…“50년 강서 미래 준비”

17일 마곡지구 녹지대 광장서 비전 선포식
2026년 마곡동 일대 총 2만㎡ 대지에 조성
  • 등록 2021-11-16 오후 2:30:01

    수정 2021-11-16 오후 2:30:01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서구가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인 통합신청사의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고, 건립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마곡지구 통합신청사 부지 옆 녹지대 광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60만 강서구민에게 통합신청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건립 목표와 비전을 제시한다.

강서구청 통합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구는 ‘강서구 새로운 50년의 시작, 강서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청사’라는 통합신청사 건립 목표를 제시한다. 또 △행정서비스가 향상된 통합청사 △여유와 휴식을 더한 문화청사 △누구에게나 열린 공유청사 △미래기술을 접목해 편리한 스마트청사 등 4가지 건립 방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현 강서구청은 1977년 준공돼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가 늘 대두돼 왔다. 또 각 청사가 분산돼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많아 구는 통합신청사 건립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지난 4월 신청사 건립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7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9월부터 본격적인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강서구 통합신청사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마곡동 일대(총 면적 2만 244㎡) 대지에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주민 편의시설이 공존하는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더 많은 구민들에게 선포식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통합신청사가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사이자 문화청사로, 더 나아가 강서구의 랜드마크이자 미래 강서 발전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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