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회담…"북미 후속협상 대응방안 협의"

  • 등록 2018-06-19 오전 11:33:08

    수정 2018-06-19 오전 11:33:08

방미 중인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18일(현지시간) 존 설리반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18일(현지시간) 존 설리반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미 후속협상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방미 중인 임 차관은 이날 설리반 부장관과 회담에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이 채택돼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환경이 조성된 점을 평가하며 “앞으로 두 선언문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한미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외교당국 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설리반 부장관은 부장관은 한미의 공고한 대북 공조로 인해 지금과 같은 한반도 정세 변화를 이끌어낸 점을 평가하며 “앞으로 북미 간 실무 협상 진행 등 향후 진전에 있어 한국과 각급에서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고 공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차관은 이날 저녁 수잔 손튼 동아태 차관보 대행 등 미 외교·안보·국방 당국의 한반도 관계자와 격려만찬을 갖고 한미 고위급 간 대북 공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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