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 119억 시리즈C 투자 유치…“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

프리 시리즈C 투자 유치 이후 10개월만
국내 최초 미국 진출…“글로벌 사업 확대”
  • 등록 2023-12-12 오후 2:46:15

    수정 2023-12-12 오후 2:46:1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119억원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프리 시리즈C 투자 유치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다. 지쿠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사진=지바이크)
이번 시리즈C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이끌었으며 BNK벤처투자, 에이피투자금융, 유진자산운용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싸이맥스도 후속 투자했다.

지바이크는 PM 시장에서 국내 1위 사업자로 영향력을 키우고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7년 창업한 지바이크는 지난해 매출 522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0%, 3700% 성장한 수치다. 한국 PM 업계 최초로 세계 PM 공유 서비스의 시초인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도 나서면서 전 세계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바이크는 국내 PM 시장 1위 사업자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증명한 몇 안 되는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투자는 지바이크의 성장은 물론이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바이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 자체 개발한 국산 전동 킥보드인 ‘K2’ 수출에 나서고 글로벌 통합 서비스가 가능한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통합한 글로벌 PM 공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PM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며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 지쿠만의 차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는 향후 성공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국내 1위 사업자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며 매년 2~3배씩 급속 성장해 기업공개(IPO)까지 다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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