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우울증갤러리 TF팀 구성…모든 범죄의혹 수사”

24일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
“모니터링하고 의혹 추려 수사할 것”
“범죄피해 관련 포렌식 결과 확인 중”
  • 등록 2023-04-24 오후 2:06:09

    수정 2023-04-24 오후 2:06:09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최근 강남 고층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10대 학생이 생전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 대해 경찰이 전담반(TF)을 만들어 수사에 착수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부서들을 종합해 TF팀을 만들었다”며 “우울증갤러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기되는 모든 범죄 의혹을 추려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있던 범죄를 주로 수사할 것”이라며 “추후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청과 협의해 극단적 선택 예방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10대 A양이 숨진 이후 우울증갤러리에는 한 남성과 A양이 극단적 선택을 모의하고 사망 당일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또 A양이 우울증갤러리에서 범죄 피해를 봤다는 의혹을 포함해 ‘신대방팸’과 연루된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들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건 당일 A양과 함께 있던 남성 B씨와 신대방팸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B씨는 A양과 만난 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헤어졌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8일 신대방팸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간 단계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A양의 범죄 피해와 관련해 휴대폰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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