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피오라노 서킷 5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피오라노 서킷서 조명쇼 개최…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150LM 차량 전시
  • 등록 2022-06-21 오전 11:44:58

    수정 2022-06-21 오전 11:44:58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페라리가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서 피오라노 서킷(Fiorano Circuit) 5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3.2 몬디알 카브리올레.(사진=페라리)
이번 전시의 핵심으로 지난 15일 피오라노 서킷에서는 조명쇼가 펼쳐졌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서킷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전시회는 엔초 페라리의 바람에 의해 1972년 서킷이 설립된 날로부터 오늘날의 조직화된 다양한 활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카이브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난 50년간 서킷의 역사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엔초 페라리는 생전에 “서킷의 모든 섹션은 각 차량의 문제를 쉽게 식별해 테스트할 수 있도록 차량의 동역학적인 움직임을 고스란히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어떤 페라리도 피오라노 테스트를 거뜬히 통과하지 않고서는 트랙에 오르거나 생산에 들어가길 원치 않는다” 라고 말했다.

피오라노 서킷 50주년과 더불어 페라리 창립 75주년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7일 피오라노 서킷은 역대급의 LED 월로 탈바꿈했다. 17만2000개의 조명과 103만9280개의 LED 포인터, 89킬로미터(km)의 다이내믹한 LED 스트링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의 면적은 11만2958.27제곱미터에 이른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이 쇼는 75년 전에 마라넬로에서 시작돼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간 거대한 페라리 커뮤니티에 남겨진 엔초 페라리의 열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마라넬로 박물관의 전시장에서도 이 조명쇼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150LM. (사진=페라리)
이번 전시회에서는 피오라노 서킷 50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뿐만 아니라 이 서킷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두 대의 차량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와 페라리 150 LM을 선보인다. 페라리 3.2 몬디알 카브리올레는 198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마라넬로 방문 때 엔초의 아들인 피에로 페라리가 운전한 차로 교황이 같이 타고 트랙을 돌았다.

페라리 150LM은 신차 개발을 위한 프로토타입의 역할을 맡으며 다양한 기술을 시험받아왔다. 이 차는 라페라리를 기반으로 피오라노 서킷에서의 광범위한 경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연계해 차의 조립, 구성 요소와 공기역학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피오라노 서킷 조명쇼.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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