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문성혁 장관…"헬기 추락 실종자 수색 최선 다 해달라"

대만 해협 선원 조난사고 및 헬기추락 수습 현장
조난 실종자 가족 및 추락사고 해경 가족 위로
  • 등록 2022-04-08 오후 2:40:24

    수정 2022-04-08 오후 2:40:24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대만 해협에서 실종된 선원과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문성혁 장관은 이날 부산에 있는 부산해양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대만 해협 조난사고와 해양경찰 헬기 추락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조난 사고를 당한 선원 실종자의 가족을 만나 해양경찰 함정 파견 등 정부 차원의 수습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인 선원 6명이 탄 예인선 ‘교토 1호’는 지난 7일 조난 신고를 끝으로 대면 해역에서 실종됐다. 교토 1호는 부속선인 교토 2호를 예인해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항해하던 중이었다. 선박 매각이 이뤄진 이후 선주 측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조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22톤 규모인 교토 1호는 시에라리온 선적이며, 선사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시 스타 시핑(Sea Star Shiping)’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조난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경비함과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하고 있으며,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문 장관은 이후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 가족을 만나 순직 해양경찰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달하고 수습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쯤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가 추락했다. 사고 후 3012함이 고속단정을 내려 헬기 탑승자 4명 중 3명을 찾아냈지만 부기장 등 2명은 숨졌고, 1명은 다쳤으며, 1명은 실종됐다.

이들은 전날 대만 해역에서 조난 신고가 접수된 교토 1호를 수색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대원 6명을 내려준 뒤 다시 부산으로 가려고 이륙한 뒤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경찰은 실종된 정비사 차모(42) 경장을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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