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1일 0시 대비) 101명이 늘었다. 총 환자는 40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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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남구 소재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28일 1명이 최초 확진을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 달 31일까지 2명, 9월 1일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이 아파트 검사대상자 98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46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다른 동에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이 확진돼 구로구 사례와 같이 같은 라인에서 감염된 것과는 좀 다른 케이스”라며 “현재 구체적인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병원 관계자들의 저녁식사 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이 병원은 일시 폐쇄했다. 의료진, 직원에 대해서는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노원구 소재 기도모임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4명이 나왔다. 현재까지 발생한 관련 확진자 8명 중 서울 지역 확진자는 6명이다. 모임 참석자 9명을 포함해 접촉자 15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현재 수도권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5.8% 이다. 서울시는 73.9%를 가동 중이다. 서울의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9개며, 현재 즉시 사용가능한 병상은 5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6일까지 음식점, 카페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해 주시고, 실내체육시설 이용은 삼가해야 한다”며 “이번 주말까지 최대한 외출과 모임, 여행을 자제하는 등 외부활동을 멈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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