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재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김 교수의 이름을 검색하면 가족관계 항목에 조각가로 활동하는 딸의 이름만 나올뿐 로이킴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인물정보 수정은 본인이 할 수 있고, 가족이나 소속기관 관계자일 경우 관계 증빙 자료가 필요하다. 제 3자는 등록된 인물 본인 또는 소속기관 관계자를 통해 해당 정보의 공신력을 인증받았을 때, 뉴스나 공식 홈페이지와 같이 공신력 있는 출처에서 확인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로이킴에게 자신이 가진 서울탁주제조협회의 지분을 모두 물려줄 정도로 자식 사랑이 컸던 김 교수가 아들 로이킴의 이름을 직접 삭제 요청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그 이유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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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인 로이킴은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경찰은 문제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가운데 로이킴을 포함한 입건자는 8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