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교수 프로필서 아들 로이킴 삭제...'피의자 전환' 예상했나

  • 등록 2019-04-04 오전 11:24:45

    수정 2019-04-04 오후 2:00:2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로이킴(김상우) 아버지 김홍택 홍익대학교 교수이자 서울탁주제조협회 전 회장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서 아들 로이킴이 사라졌다.

4일 현재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김 교수의 이름을 검색하면 가족관계 항목에 조각가로 활동하는 딸의 이름만 나올뿐 로이킴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인물정보 수정은 본인이 할 수 있고, 가족이나 소속기관 관계자일 경우 관계 증빙 자료가 필요하다. 제 3자는 등록된 인물 본인 또는 소속기관 관계자를 통해 해당 정보의 공신력을 인증받았을 때, 뉴스나 공식 홈페이지와 같이 공신력 있는 출처에서 확인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로이킴에게 자신이 가진 서울탁주제조협회의 지분을 모두 물려줄 정도로 자식 사랑이 컸던 김 교수가 아들 로이킴의 이름을 직접 삭제 요청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그 이유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정준영·로이킴(사진=MBC 엠빅TV ‘꽃미남 브로맨스’ 방송 캡처)
이후 가수 정준영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논란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있던 로이킴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게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로이킴을 정보통신망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인 로이킴은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2012년 Mnet ‘슈퍼스타K4’을 통해 정준영과 함께 데뷔한 로이킴은 ‘엄친아(엄마친구아들)’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이미지 추락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문제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가운데 로이킴을 포함한 입건자는 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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