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반도체 신규 클린룸. (사진=한미반도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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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042700)는 동시에 150대 장비를 구축하고 제조·검사까지 할 수 있는 신규 클린룸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린룸은 반도체장비를 제조하는 청정공간을 말한다.
이번에 증설한 클린룸은 글로벌 반도체 거래처들이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 기준에 맞춰 구축했다. 기존 한미반도체가 보유한 클린룸을 포함할 경우 동시에 최대 300대까지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신규 클린룸은 1584㎡(약 480평) 규모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의 본격화로 장기적인 호황이 예상된다”며 “그 중심에 있는 반도체 업체들이 주요 거래처인 만큼,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과 증가하는 장비 수요에 대비, 한발 앞선 생산 능력을 갖추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서 열린 ‘2018 세미콘 차이나’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6세대 뉴 비전 플레이스먼트’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