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행사 준비위 "공동행사 서울 개최 잠정 합의"

  • 등록 2015-05-08 오후 2:37:18

    수정 2015-05-08 오후 3:20:1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6·15 공동선언 15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준비하는 남·북측 및 해외측 민간단체는 다음 달 14~16일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잠정합의했다고 8일 발표했다.

우리측 ‘광복 70돌, 6.15공동선언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이하 남측 준비위)는 이날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7일 간 북측과 해외측 대표단과 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승환 남측 준비위 대변인은 “4월1일 준비위를 결성하기 전에 이미 6월14~16일 서울에서 공동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북측에도 의사를 타진했다”라며 “북측도 이에 대해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이에따라 우리 정부에서 순조롭게 승인이 나면 다음 달 14~16일 사흘간 서울에서 남북 공동행사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15 공동행사 개최와 관련한 협의 과정에서 우리측 대표단은 평양에서 행사를 개최할 의사가 있는지 북측에 타진하기도 했다.

이윤배 남측 준비위 상임위원장은 “6·15 공동행사는 평양에서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북측에 물어보고 의논했지만 서울에서 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며 “시간적으로 평양에서 하기는 무리라는 의견이 있었다. 북에서도 (서울로)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5~6일로 1박2일로 예정됐던 협의 일정이 2박3일로 하루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행사 내용에 대한 갈등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현재 남북관계 상황이 많이 어렵기 때문에 6·15, 8·15 관련 행사들이 실제로 진행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북측 대표단이 여러가지 의심을 표했다”며 “공동행사와 관련한 실무접촉이 성사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하고 신뢰를 주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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