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10, 중국에서는 5G-LTE 동시 출시

플러스 모델은 5G로, 일반 버전은 LTE로
"중국은 아직 5G 본격 상용화 안 된 상태"
  • 등록 2019-08-22 오전 11:46:17

    수정 2019-08-22 오전 11:47:53

삼성전자 중국법인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에서 ‘갤럭시노트10’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LTE 버전과 5G(5세대 이동통신) 버전을 동시에 출시하기로 했다. 한국 시장에서 5G 버전만 출시하는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22일 삼성전자 중국법인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을 통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시장 출시일은 다음달 12일이며 이에 앞서 예약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 예판 가격으로 갤럭시노트10+ 제품을 5G 버전으로 7999위안(약 136만원)에, 갤럭시노트10 제품을 LTE 버전으로 6599위안(약 112만원)에 내놨다. 중국에서 하반기 중 5G 상용화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5G 버전을 한정적으로 선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5G 버전으로만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아직 LTE 기반에 5G 상용화가 본격화되지 않아 병행 출시가 필요하지만, 한국 시장은 5G 전국망 서비스가 구축되고 있는 만큼 5G 모델만 출시해도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5G 버전 제품에서도 LTE 이용이 가능하고 LTE 버전과 가격 차이도 크지 않은 점 역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한국과 미국 등 70여개국에서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정식 출시하고, 다음달까지 출시 국가를 약 13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터치펜인 S펜과 전면 전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을 강조하며 세계 각지에서 소개·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갤럭시 노트10’출시 행사에 참석한 미디어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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