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 원장을 사퇴시키고 국정원 개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공동대표도 “대통령은 국정원이 잘못된 관행을 저질렀다고 했고, 국정원장이 책임을 통감한다고 머리숙여 사과했다”며 “이는 결국 국정원장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것인 만큼 어떤 국민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박 대통령 스스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결단해야 한다”면서 “이제 특검으로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