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식물키운다…그루우, 프리A 투자유치

넛지헬스케어(주),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투자 참여
  • 등록 2024-01-19 오후 4:05:32

    수정 2024-01-19 오후 4:05: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반려식물 성장 관리 서비스 ‘그루우’를 운영하는 플랜트테크 스타트업 ‘(주)그루우’(대표 권휘광)가 넛지헬스케어(주)(대표이사 박정신),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이사 강석흔·송인애)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그루우는 식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물주기 다이어리, AI 식물병원, AI 식물이름 찾기 등의 도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루우는 유저들이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식물별 질병사진, 가드닝 팁, Q&A Data를 모으고 있으며, 이 데이터베이스로 AI 식물관리 서비스(인식, 진단, 추천, 상담)의 품질이 지속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그루우는 수익 모델로 가드너들의 식물을 같이 키워주는 ‘유료 멤버십’과, 서비스 내에서 신규 식물을 구매하면 같이 키워주는 ‘관리형 커머스’의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투자유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루우는 지난 22년 3월 정식 출시 후, 사용자들은 누적 18만 개 이상의 식물을 등록해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23년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Top3 스타트업에 순위 올렸고, 동년 11월 그루우는 교육앱차트 6위를 기록했다.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넛지헬스케어(주)의 박정신 대표는 “가드닝 활동은 해외에서 멘탈 헬스케어 효과로 각광 받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한다. ” 그루우는 해외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기 앱인데 불구하고 훌륭한 유저경험과 리텐션을 만들어내는 역량이 있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루우 권휘광 대표는 ”화훼시장 소비자가 겪는 고질적 문제는 유통 과정이 아니라 키울 줄 모른다는 막막함“이라며, ”이 문제는 고도화된 디지털 연결 경험과 AI를 통해서만 한계비용 없이 해소될 수 있으며 그루우의 글로벌 서비스 출시로, 글로벌 식물 집사의 소비 경험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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