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3·1절 2차 가석방 1055명 예정…최지성·장충기 미포함

28일 오전 10시 출소…"오미크론 확산 고려"
최지성·장충기 등 심사 대상 올랐으나 출소 무산
  • 등록 2022-02-24 오후 12:02:58

    수정 2022-02-24 오후 12:02:58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법무부가 3·1절을 맞이해 모범수형자 1055명을 대상으로 2번째 가석방을 실시한다. 가석방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 등은 가석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사진=뉴스1)
법무부는 24일 “28일 오전 10시 모범수형자 등 총 1055명에 대해 3·1절 기념 2차 가석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가석방과 관련해 지난 1차 가석방과 동일하게 가석방 제도의 취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교정시설의 과밀환경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8일 모범수형자 등 1031명을 가석방한 바 있다.

법무부는 이번 가석방 대상자로 재범위험성이 낮은 모범수형자 중 환자·기저질환자·고령자 등 코로나19 면역력 취약자를 다수 포함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법무부는 3월 정기 가석방도 모범수형자의 조기 사회복귀와 교정 시설 과밀수용 완화 및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달 17일과 30일 2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가석방 대상자를 심사하기 위해 지난 15일 열린 1차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보류’ 결정이 나왔던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 등은 가석방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가 전날 열린 2차 가석방심사위에서 이들의 가석방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최종적으로 이번 가석방 심사대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가석방 심사는 이르면 3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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