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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국가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 등 충청권 메가시티의 밑그림이 마침내 나왔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메가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산업경제·광역인프라·사회문화 등 3대 목표와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9대 전략과 30개의 단위 사업을 추진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9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혁신성장 거점’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기반 초광역 혁신 클러스터 구축 △유연하게 확장되는 초광역 스마트 인프라 조성 △지역성 기반 충청민 문화관광 향유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라는 3대 목표가 제시됐다.
이들 4개 시·도는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비전과 목표 등을 바탕으로 내년 충청권 메가시티 거버넌스 구축 방안 및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여건 분석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구상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충청권 메가시티는 중앙과 수도권에 치우쳐있던 국토발전의 무게중심을 되찾아오는 과정으로 미래산업의 메카이자 균형발전의 허브로서 글로벌 혁신성장의 선도할 수 있도록 모두가 계속해서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며 “속도감 있는 특별지자체 구축을 통해 초광역협력에 대한 정부 지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충청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