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AI연구진단과 설립 1주년 국제 심포지엄

영국·일본·미국 AI 전문가 강연…"매년 정례화 추진"
  • 등록 2018-08-08 오전 11:00:00

    수정 2018-08-08 오후 4:58:14

방역당국 관계자가 올 초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 접수 양계 농가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연구진단과 설립 1주년을 맞아 8일 경북 김천 본부에서 ‘AI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동·식물 질병과 검역을 맡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으로 AI가 전국을 휩쓸었던 지난해 8월8일 AI연구진단과를 신설했다.

AI는 전염성이 큰 겨울철 가금류(닭·오리 등) 바이러스다. 1996년 중국 등지서 변형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이 사망에 이르며 전 세계적으로 우려를 키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383건의 가금류가 고병원성 AI에 걸리며 방역 비상에 걸렸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도 22건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국내외 AI 전문가가 나서 AI 해외발생 정보와 방역 현황, 연구 동향 등 정보를 교류했다. 농식품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정부부처와 기관 담당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을 운영하는 영국 동식물위생청의 이안 브라운 박사와 일본 국립동물위생연구소 다케히코 사이토 박사, 미국 농무성 산하 남동부가금연구소 매리 팬틴-잭우드 박사 등이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김재홍 서울대 교수와 강춘 질병관리본부 과장도 AI 대응과 관련한 강의를 한다.

이명헌 검역본부 AI연구진단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륙별 거점 국가기관 연구소 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등 AI 관련 국제 공조를 강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년 정례화해 국제 학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연구진단과 설립 1주년을 맞아 8일 경북 김천 본부에서 연 ‘AI 국제 심포지엄’ 모습.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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