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코, 베트남 웹툰 서비스 ‘vinatoon(비나툰)’ 런칭

다음웹툰, 미스터블루 웹툰 30개 작품 완벽한 현지화 작업 후 런칭
Vinatoon = Vina (Vietnam을 뜻하는 약어) + Webtoon
베트남 톱3 이동통신사와 공동 마케팅 및 서비스
  • 등록 2018-04-03 오전 11:12:19

    수정 2018-04-03 오전 11:12: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나툰 스크린 샷
웹툰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모비코 (공동대표 김중환, 이진우)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베트남에 웹툰 서비스인 ‘vinatoon’ (비나툰, www.vinatoon.com.vn) 을 런칭했다.

vinatoon은 베트남(vietnam)을 뜻하는 약어인 Vina와 한국의 웹툰 (Webtoon)을 결합한 단어다.

베트남 독자를 위해 최고의 한국 웹툰을 완벽하게 현지화하여 서비스한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

베트남 만화시장은 출판만화가 아직 시장을 많이 점유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이나 몇몇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부분적으로 디지털만화가 선보이면서 산업을 형성하는 움직임이 있다.

모비코는 현지 법인을 통해서 전문 번역인력과 편집 인력을 채용하여 한국 웹툰의 번역과 편집을 완벽하게 준비했다.

또, 베트남 최고의 마케팅 회사와 함께 현지 소비수준과 생활 패턴에 맞는 서비스 가격과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하면서, 불법복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현지 법률회사와 함께 상표권 및 작품 보호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쳤다.

현지 독자들의 반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빠른시간 내에 성과를 내기 위해 웹사이트부터 서버 시스템까지 플랫폼의 모든 사항을 직접 개발, 운영하고 있다.

4월부터는 베트남 Top3 이동통신사인 Viettel (가입자 약 5,000만명), Mobifone (약 3,000만명), Vinaphone (약 2,000만명)과 공동으로 1억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결제시스템도 이들 이동통신사와 공유해서 운영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반기에 베트남 1위 만화기업인 코미콜라 (comicola)와 현지 작가의 작품 서비스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베트남 최고의 뉴미디어 방송사인 mobiTV의 7개 채널을 통해서 TV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웹툰 1호선 vinatoon 스크린샷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웹툰은 한국 최고의 웹툰 플랫폼인 다음웹툰과 미스터블루의 작품 30편이 현지화돼 서비스 되는데, 처음부터 각화 별, 기간별 유료서비스 모델을 통해 현지 사정을 고려한 가격으로 서비스하며, 작품 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인프라에 대해서도 많은 준비를 했다.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을 통해서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구성과 운영을 하면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였고, 글로벌 CDN (Content Delivery Network) 솔루션인 Akamai를 채택하여 빠르고 끊임없는 콘텐츠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한다.

모비코의 이진우 대표는 “베트남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식 웹툰 서비스라서 현지화 작업과 안정적인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많은 공을 들였고, 올 한해 약 600만명 이상의 회원을 유치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모바일 Web 페이지(www.vinatoon.com.vn) 가 오픈됐으며, 모바일 Application은 4월 초에 안드로이드와 iOS 가 각각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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