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녹십자랩셀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부갑상선기능저하증·골다공증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 등록 2016-08-22 오후 2:01:42

    수정 2016-08-22 오후 2:01:4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화여대 의료원은 녹십자랩셀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편도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포 치료제 전문기업인 녹십자랩셀은 생명공학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정 개발 및 세포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화의료원은 치료제 개발을 뒷받침하는 기초연구 및 임상중개연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화 의료원은 세계 최초로 편도선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제조법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이를 이용해 부갑상선기능저하증, 골다공증,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 연구에 집중해 빠른 시일 내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성공해 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왼쪽)과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가 편도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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