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서핑)`자이언트` 하이닉스

  • 등록 2005-10-31 오후 6:11:04

    수정 2005-10-31 오후 6:12:40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하이닉스 효과`가 주식시장에 이어 외환시장에도 파급됐다.

7년2개월만에 엔/원 환율 900원선이 무너졌다. 최근 달러 강세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원화는 하이닉스 매각에 따른 달러매물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탓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을 눈 앞에 두고도 소폭 하락했다.

주식시장은 기관이 다시 사자에 나서며 모처럼 큰 폭으로 반등했다.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어졌고 금리인상 부담도 여전했지만 지난 주말 붕괴된 60일선을 하루만에 회복한 점은 의미를 둘 만하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닷새만에 오르며 1160선에 근접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과 국내 서비스업 생산 등 경제지표들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외국인이 계속 팔자에 나섰지만 프로그램 매수에 기댄 기관이 모처럼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었다.

코스닥도 사흘만에 상승했다.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닷새째 매물을 쏟아냈지만 기관이 이를 소화해내며 반등을 이끌었다. 텔레매틱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채권금리는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추가 금리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기대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터라 거래는 많지 않았다.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도 불구하고 향후 금리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된 데다 하이닉스 관련물량과 기업의 수출분 달러매물이 유입되며 환율을 끌어내렸다.


▲종합주가지수가 5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금요일 주가 급락 충격에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7.39포인트 (+1.52%)오른1158.11으로 마감, 1160선 회복은 다음으로 미뤘다. ☞거래소 `뒤늦은 월말효과`..1160선 근접 

▲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다시 상승하며 10월의 마지막 장을 마감했다. 텔레매틱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조류독감 테마는 약세였지만 신약을 개발한 업체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새내기주도 강세였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6.54포인트(1.13%) 상승한 587.4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사흘만에 상승..기관 매수 

▲채권금리가 31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거래는 많지 않았다. 장내시장에서 거래량은 5100억원으로 지난 2003년12월24일 51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채권금리 소폭하락..`저가매수세 유입` 

▲ 31일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하락한 1040.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다소 강했다. 금리 인상 전망이 확고했지만 금리정책의 이후 향방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시켰다. ☞환율 소폭 하락, 레벨 부담 확인..1042.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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