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흑자전환 성공…10분기만에 턴어라운드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글로벌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092190)는 2024년 2분기 잠정 연결 영업이익 62억8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10분기 만에 흑자전환이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사진=김영환 기자)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실적 발표회를 갖고 매출액은 18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면서 사상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4년 누적매출액은 총 3361억원으로 이미 작년 매출액(5040억원)의 67%에 달하는 수치다.

회사관계자는 “그동안 고객사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확보한 과잉 안전재고와 같은 비경상적인 손실이 2023년에 대부분 정리됐다”라며 “27%의 높은 매출증가로 고정비를 커버하고 경영효율화로 코스트 혁신을 이룬 결과”라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2024년 3분기 예상 전망치는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분기 대비 54% 증가한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