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22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GM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고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국내 도입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브랜드 데이에서는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의 주요 제품 라인업에 대한 설명과 GMC에 대한 전략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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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로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이날 “오늘은 GM이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선택지를 제공하는 날”이라며 “오늘 행사는 GM의 혁신 가치가 반영된 쉐보레, 캐딜락, GMC 브랜드 제품들을 직접 보여 드리는 자리임과 동시에, GM이 실현해 나가고 있는 전동화 비전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들과 국내 소비자들의 소통 장”이라고 소개했다.
노정화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상무는 쉐보레 브랜드 런웨이 자리를 통해 한국지엠의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최근 아웃도어 열풍에 따른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SUV와 픽업트럭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전략화하고 있다”며 “부평과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내수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동시에 GM의 전동화 미래 전략에 발맞춰 국내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가격과 목적에 맞는 전기차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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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런웨이를 장식한 건 GMC였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오늘 국내에 도입되는 GMC를 통해 국내 GM 산하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 포트폴리오는 한층 확대될 것이며, 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운을 뗐다.
이날 GMC 국내 도입 선언과 함께 첫 번째 출시 모델인 프리미엄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시에라 드날리(Sierra Denali)도 공개됐다. GMC 시에라 드날리는 5세대 최신 모델이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한다. 해당 모델에는 북미 인증기준 420마력(PS)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6.2리터 대용량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시에라 드날리는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연내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 제원 등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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