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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이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당면 현안을 논의하는 최고경영자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고도화되는 ESG에 대한 금융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준비하자’는 손 회장의 의지에 따라 ESG 전문강연과 집중토론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가 ‘ESG 2.0과 지속가능금융’이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지속가능발전소는 ESG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비재무 신용정보사로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
손 회장은 “ESG로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인식 전환과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강연을 직원들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기후변화에 따른 금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고 환경 영역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초 환경전문가인 이미경 사외이사를 선임해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경 사외이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 대표와 정부의 ‘수소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환경·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ESG에 대한 이사회의 전문성, 경영진의 열정과 의지, 직원들의 역량 제고로 ESG를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