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 1년새 17% 늘어

13.8만 농가 가입…면적도 5% 늘어
상품 개선에 농업인 인식변화 영향
  • 등록 2018-07-17 오전 11:05:34

    수정 2018-07-17 오전 11:05:34

(사진=농촌진흥청)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1년 새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20일부터 지난 6일까지 벼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 결과 13만7587농가가 27만7968헥타르(㏊) 규모로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농가 수는 17.2%(2만169호), 면적은 5.8%(1만5238㏊) 늘었다.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나 야생동물 피해, 화재 등에 따른 손실을 보장해주고자 2009년 운영을 시작한 정부 지원 보험이다. 정부가 절반(50%), 각 지방자치단체가 20~35%를 지원해 농가 직접 부담금은 15~30%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만4410㏊, 충남이 5만9931㏊, 전북 5만5131㏊였다. 이 세 지역이 전체 가입면적의 73%다. 가입률 역시 전남, 충남, 전북이 각 55%, 46%, 46%로 전국 평균(37.3%)보다 높았다.

농식품부는 올봄 강우량이 충분해 가입 면적이 줄어들 리라 예상했다. 그러나 상품 개선과 정책보험에 대한 농업인 인식 개선 등으로 가입 농가와 면적이 늘어났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재해 안전망이 탄탄해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 보험은 지난 한해 1만7000여 농가가 총 958억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해발생 후 신속한 손해평가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농업인도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보험에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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