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국민은행과 농협, 하나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한진그룹 MOU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오늘 각 채권단의 의견 개진이 있었으나 아직 최종 의견을 전달하지 않은 곳이 있다"며 "각 의견을 취합하고 있으며 내일 정도에 MOU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말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불합격 받았지만 MOU 체결이 유보된 바있으며, 올 상반기 기준으로도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STX그룹은 올 상반기 재무실적 평가에서 첫 불합격 점수를 받았으며 하반기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해 연말까지 MOU 체결을 유예해줄 필요가 있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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