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424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지역의 누적 접종자는 3만6876명으로 늘었다.
| 지난달 26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한 뒤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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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기관별로 요양병원은 1만2910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75.1%다. 요양시설은 4234명이 접종받아 접종률은 54.7%로 집계됐다.
1차 대응요원은 현재 198명이 접종, 접종률은 1.9%다. 4일 접종을 시작한 병원급이상 의료기관도 현재 1만6879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19.9%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대상자 중에서는 2655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19.1%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8일 현재까지 총 467건이다.
서울시는 오늘(8일)은 1단계 접종대상자 중 22개 시설 1141명에 대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은 8개소에서 자체 접종을 진행한다. 요양시설 14개소 중 7개소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찾아가는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4개소는 보건소 내소 접종, 나머지 3개소는 위탁접종을 시행한다.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262개소에서도 접종이 진행된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접종 후 의심되는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들이 인과성 등을 조사 중으로 정확한 분석이 나오기 전까지는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마시고 순서대로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까지 접종이 이뤄진 전 세계 국가의 사례를 볼 때에도 접종 후 이상반응 등이 다수 발생했으나 백신과 인과관계가 입증된 사망사례는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