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핼러윈 기간' 이태원 클럽 등 방역수칙 미준수 20건 적발

경찰청 기자간담회
경찰 1400여명 투입, 이태원 클럽·건대 헌팅포차 등 적발
  • 등록 2020-11-02 오후 12:31:34

    수정 2020-11-02 오후 12:31:54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달 31일 핼러윈데이를 전후해 전국 주요 유흥가에서 방역수칙 위반업체 20곳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태원과 건대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적발됐다.

‘핼러윈’ 당일인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는 축제를 즐기러 나온 인파로 붐볐다. (사진=공지유 기자)
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이 지난달 30일부터 11월1일까지 핼러윈데이를 맞아 방역당국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주요 유흥가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20곳이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적발됐다.

이 중 11건은 △이용 인원 제한(면적 4㎡당 1명) △시간제 운영(3시간 운영 후 1시간 휴식) △시설 내 이용자 간 2m 이상 간격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업소였다.

특히 서울에서만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단속된 곳이 8곳에 달했는데, 강남과 이태원의 클럽 각 1곳, 건대의 헌팅포차 4곳, 종로의 단란주점 2곳 등이 적발됐다. 또한 홍대와 강남 등에서는 무허가로 클럽을 운영하다 9곳이 적발됐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1400여명의 경찰관을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지원해 합동단속이 이뤄졌다”며 “(지난 5월) 이태원에서 발생한 코로나 재감염 확산과 같은 일의 단초가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인력을 동원해 방역당국을 도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말 서울 이태원 등 일대에는 핼러윈데이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의 통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