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올 D램 출하증가율, 시장평균 상회"-컨콜

D램, 中 중심 수요 증가..가격인하 압력 낮아
낸드, 3월 대형고객 수요 기대..32나노 낸드 공정전환 주력
  • 등록 2010-01-21 오후 3:38:25

    수정 2010-01-21 오후 6:40:53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하이닉스(000660)가 올해 D램과 낸드 출하증가율이 시장평균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21일 4분기 실적 IR에서 "올해 전세계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출하증가량은 하이닉스의 생산성과 수율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시장평균을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램은 40~50%, 낸드는 80~90% 각각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이닉스는 D램의 경우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중국 `춘절 효과`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중국 경제가 견조하다는게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D램 가격에 대해선 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PC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적 평균 수준"이라며 "가격 인하 압력은 아직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판매되는 PC의 90% 이상이 윈도7과 64비트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며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반도체 D램시장에서 주력제품으로 등장할 DDR3의 가격은 최근의 3달러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게 하이닉스측의 전망이다.

DDR3는 한국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데다, 서버와 PC쪽에서 DDR3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DDR2의 가격은 한 자리 대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스마트폰 등 올 3월 대형 거래선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낸드 가격은 1분기 10% 중반, 연간으로는 30%의 하락을 점쳤다. 특히 스마트폰이 전체 낸드플래시의 30%를 돌파할 정도로 빠르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하이닉스는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의 차기 공정 전환에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D램의 경우 44나노 공정 전환에 집중, 올 연말에는 44나노 공정에서 DDR3를 70%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낸드는 32나노 공정전환에 주력하고 하반기에는 26나노를 도입,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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