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환율 변동성에 '재무성-금융청-일본은행' 3자 회의

자본시장 급변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열어
3자 협의 통해 시장 혼란 수습 차원
  • 등록 2024-08-06 오후 3:12:50

    수정 2024-08-06 오후 3:12:5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은 6일 오후 3시 국제금융자본시장 관련 3자 정보교환 회의를 연다.

일본 도쿄 중심부에 있는 일본은행(BOJ) 본점 건물 전경(사진=AFP)
이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3자 회의와 관련해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외환시장에서의 엔화 환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3자 회의는 2016년 3월부터 시작되어 엔화 약세, 유가 급등 등 금융자본 시장이 급변할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개최한다. 3자 협의를 통해 시장의 혼란을 억제하려는 취지다. 재무관, 금융청장, 기획담당 이사 외에 재무성에서 거시경제 조사와 일본은행과의 조정을 담당하는 총괄심의관이나 금융청, 일본은행의 국제 담당 간부가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전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로 전장 대비 약 4400엔 하락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 축소를 의식,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5일 한때 달러당 141엔대로 폭락했다.(엔화가치 상승). 이는 약 7개월 만에 엔고, 달러 약세로 전환했다. 엔고 현상으로 수출 기업들의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 폭락을 부추겼다.

이날 닛케이 평균 주가는 한 때 3400엔까지 급반등했고, 엔화 환율은 146엔대까지 치솟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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