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서 여행상품 샀다면…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 참여하세요

한국소비자원, 티몬·위메프 전담대응팀 구성
여행상품 구매자 대상 집단분쟁조정 신청 착수
  • 등록 2024-07-26 오후 3:27:04

    수정 2024-07-26 오후 3:27:0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 입은 구매자를 위해 전담대응팀을 구성하고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 신청절차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집단분쟁조정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를 대상으로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것으로 이례적이다.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려면 물품 등에 따른 피해가 같거나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한 소비자 수가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공통돼야 한다.

이미 22~25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한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 건수는 4137건에 달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1576건)·숙박(816건)·항공(182건) 등 여행 관련 상품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우선 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을 구입한 △소비자가 해당 계약의 청약 철회를 요청했지만 판매자가 대금 환급을 거절한 경우 △판매자의 계약 불이행을 이유로 대금 환급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한 사례에 대해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다.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하려는 소비자는 소비자원 누리집에서 다음달 1~9일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소비자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 관련 상품 외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나 구입대금 환급 요구 외 사례는 판매자 수와 쟁점이 다양한 점을 고려해 소비자원은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상담과 피해 구제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에선 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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