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견적 어플 ‘강남가자’, 중국 서비스 론칭

  • 등록 2016-03-21 오후 1:36:36

    수정 2016-03-21 오후 1:36:3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딜리버리서비스(대표 김민수)가 의료서비스 어플 ‘강남가자’가 지난 19일 중국에서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딜리버리서비스는 지난해 9월 중국 법인명 아이보우를 설립하고 중국 론칭을 준비해 왔다. ‘강남가자’는 18일 중국 “치후 360닷컴”의 등록 심사를 통과하여 중국에서 ‘去江南’으로 검색된다.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의 80%는 바이두, 치후 360닷컴, 텐센트가 점유하고 있으며, 이 빅3 마켓에 한국 기업의 의료견적·관광 플랫폼으로는 유일하게 ‘강남가자’가 등록에 성공했다. 아울러 ‘강남가자’는 한달 후에는 바이두에도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의료견적·관광 플랫폼 ‘강남가자’를 이용하면 중국 고객은 성형외과, 안과, 치과 등 한국의 수많은 병원과 중국 현지에서 위챗(개방형 메신저, 약 7억명 이용) 등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이용해 상담하고 의료견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강남가자’는 한류 스타들이 다니는 헤어, 뷰티샵 정보와 함께 다양한 관련 쿠폰도 제공하면서 중국 의료 및 관광객의 발길을 한국으로 이끌 계획이다. 최근 KBS2TV ‘태양의 후예’의 인기로 다시 불기 시작한 한류열풍에 따라 ‘강남가자’도 바이두, 위챗 등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김민수 대표는 “불법 브로커의 폐해로 중국 의료관광객이 일본, 싱가포르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한국의 병원과 중국 의료관광객을 직접 연결하는 ‘강남가자’는 중국 의료·뷰티 관광객의 유입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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