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벗 내각의 최우선 과제는 광업세와 탄소세 폐지를 포함한 애벗 총리 당선자의 공약 이행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노동당이 차지하고 있던 요직에 자유당 주요 인사들이 배치됐다.
|
이들은 정권을 잡는 경우를 예상해 각료 후보들로 구성된 그림자내각인 섀도캐비닛에서 맡았던 것과 관련된 자리를 꿰찼다. 애벗 내각은 이달 18일 취임할 예정이다.
그밖에 재무장관에 조 호키, 부총리 겸 인프라·지역개발 장관에 워런 트러스, 고용장관에 에릭 아베츠, 법무장관에 조지 브랜디스, 농업장관에 바나비 조이스 등이 각각 지명됐다. 애벗은 브론윈 비숍(70)을 의회 하원 대변인으로 선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치러진 호주 총선에서 승리한 보수 야당연합(자유+국민당)의 애벗 총리 당선자는 노동당 집권 6년만에 정권 교체를 성공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 호주 실업률 4년만에 최고치
☞ '정권교체' 호주, 경제 기대감↑..소비자신뢰 33개월래 최고
☞ 머독 호주 정치 훈수 구설수 올라
☞ 호주, 6년만에 정권 교체..한국 등 아시아 중시정책 유지할 듯
☞ 28대 호주 총리가 된 토니 애벗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