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A급 외모에 연애경험 많은 여자와 B급 외모에 순결한 여자 중 남성들이 결혼상대로 더 선호하는(할) 유형’에 관한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74.8%는 ‘B급 외모의 순결한 여자’로 답했으나, 25.2%는 ‘A급 외모에 연애경험 많은 여자’를 이상적 배우자감으로 택했다.
손동규 비에나래의 명품커플위원장은 “2030세대의 성의식이 개방적으로 바뀌면서 여성의 이성관계에 대한 인식도 많이 너그러워지고 있다”며 “남성의 외모 지상주의적 사고와 결혼 후에는 배우자가 한눈팔지 못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표출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수진 커플예감 필링유 명품결혼 컨설턴트는 “여성의 지위가 상승하면서 본인에게 충실하지 않은 배우자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일종의 권리 선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