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 총회 통영 유치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2014년도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 제58차 총회 개최지로 경남 통영이 확정됐다.

통영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쉬에서 개최된 제 56차 연례총회에서 38개국 130개 단체와 경합 끝에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개최지 자격으로 2014년 총회를 유치했다. 그간 아시아에서 총회를 개최한 도시는 1972년 일본 도쿄가 유일했다.

통영은 윤이상국제음악제와 함께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등을 통해 아시아의 클래식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은 지난 1957년 유네스코 산하기구로 창설되었으며 동서 냉전 시기 클래식 음악으로 동서교류의 물꼬를 튼 단체로 유명하다. 현재 세계 3000여개 음악 콩쿠르 중 최상위권에 달하는 130개 콩쿠르만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