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는 18일 ‘3D 프린팅 기반 자가지방 조직 이용 만성 당뇨병성 족부궤양 또는 창상 치료 기술’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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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14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를 했다. 이 결과 로킷헬스케어의 ‘3D 프린팅 기반의 자가지방 조직을 이용한 만성 당뇨병성 족부궤양 또는 창상 치료기술’이 안전성과 잠재성이 있는 혁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로킷헬스케어의 기술은 국내 의료 현장에서 선별급여 또는 비급여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기술의 평가 신청인으로서 실시 기관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술은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만성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환자의 자가지방 조직을 최소한의 조작을 통해 미세지방 조직으로 만든다. 이를 3D 프린팅을 통해 환부와 크기, 모양이 같은 패치를 제조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환부를 보호하고 세포 증식을 통해 치료를 촉진하는 환자 맞춤형 의료기술이다.
로킷헬스케어는 미국, 브라질, 인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했고 28개국과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술은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MDR)을 승인받아 전 세계 약 50개국에 적용 가능하다.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 명예회장인 권순영 교수는 “이번 로킷의 혁신의료기술 선정은 윤석열정부에서 바이오를 적극 지원하는 긍정적 사례”라며 “정부의 바이오 혁신의료기술 육성 정책에 맞춰 규제 혁신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이 전 세계로 진출하는 데 공신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해당 기술은 혁신적인 당뇨 치료 기술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국가와 개인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혁신의료기술 선정을 통해 당뇨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