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유치원’ 폭로 박용진 “의원하길 잘했다…꼭 한번 더 해야지”

“인터뷰만 하루 14건하기도…소액 후원금도 수천 건”
“‘박용진3법’ 이번 정기국회 처리 기대…교육위원장 제일 먼저 서명”
“진보교육감들, ‘진보 편’ 말말고 일 똑바로 하면 돼”
  • 등록 2018-10-24 오전 10:55:27

    수정 2018-10-24 오전 10:55:27

박용진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 국정감사에서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로 전성기를 달리면서 “사랑받고 있다는, 응원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행복한’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개 후) 하루에 많이 할 땐 14건 언론 인터뷰를 했다”며 “이 건으로만 50건 인터뷰를 했더라”고 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한테 문자, 댓글을 보내주시고 1만원, 2만원 이렇게 후원금이 수천 건 들어온다. 입금자란엔 ‘응원합니다. 누구 맘, 누구 아빠’ 이렇게 적어 보내준다”며 “국회의원 하길 잘했다, 꼭 한번 더 해야겠다. 열심히 더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고 웃었다.

사립유치원의 비리 근절을 꾀하기 위해 전날 당론으로 발의한 이른바 ‘박용진 3법’을 두고는 “우리 사회를 완전히 바꾸는 법안”이라며 “제가 보기엔 빠르면 이번 정기 국회에도 처리될 수 있다. 그렇다면 법안 처리 속도의 기록도 세울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야당의 반대를 우려하는 분들이 있지만 야당에서도 국회 교육위원장인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과 바른미래당 간사인 임재훈 의원이 제일 먼저 서명을 해 줬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교육부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으로 국감을 진행하고 있다”며 “‘진보’ 붙은 교육감님들이 실망스러운 경우도 많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제가 진보를 자처하지만 아이들 문제와 관련해서는 보수, 진보 없다”며 “‘진보’자 붙은 교육감님들이 엉성하게 일 처리한 것도 제가 계속 지적을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니 ‘같은 진보 편인데 왜 이러냐’ 말고 할 일 똑바로 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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