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 따르면, 아르노 LVMH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전용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아르노 회장과 이 사장의 만남은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내 루이비통 매장 운영자로 결정된 지난 2010년 11월 30일 이후 두번째다. 아르노 회장의 인천공항 내 루이비통 매장 방문은 처음이다.
그는 "아르노 회장과 이 사장은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루이비통 매출 증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아르노 회장은 이번 방한 기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내 루이비통 매장도 둘러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명품업계는 백화점과 면세점 내 매장들을 둘러보면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르노 회장이 지난 2010년 방한했을 때,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등 유통사업을 이끄는 2세들이 아르노 회장을 만나기 위해 총출동했었다.
아르노 회장은 2∼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