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주교단, 교황 만난다…9년 만에 교황청 정기 방문

  • 등록 2024-09-06 오전 11:22:31

    수정 2024-09-06 오전 11:22:31

2015년 정기방문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난 한국 주교단(사진=로세르바토레 로마노/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주교단 23명이 16일부터 22일까지 로마에 있는 교황청(사도좌)을 공식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교회법(제399조1항)에 따라 5년마다 이뤄지는 정기방문의 일환이다. 주교단은 베드로·바오로 묘소 순례, 교황 면담, 교황청 부서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기방문은 2015년 이후 약 9년 만에 이뤄진다. 당초 2020년 방문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미뤄졌다.

주교단은 방문 일정 중 바티칸 정원에서 거행되는 ‘한국의 성모 성화’ 축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교황청 주재 대한민국대사관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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