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안서 "팔 포로 700~1000명과 인질 맞교환" 제시

첫 맞교환 '종신형 포로 100명 vs 이 여군 신병' 지정
노인·여성·어린이 인질 석방은 두번째 맞교환부터
"첫 맞교환 이후 이스라엘 철군 데드라인 합의할 것"
  • 등록 2024-03-15 오후 3:46:06

    수정 2024-03-15 오후 3:46:06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포로 최대 100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여성, 어린이 및 병약한 인질을 풀어주겠다는 내용의 휴전안을 중재국에 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 제공)


하마스는 미국·이집트·카타르·이스라엘이 도출한 협상안에 대한 답변으로, 전날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 구호·원조 제공, 가자지구 피란민 자택 복귀, 이스라엘군 철수 등의 내용이 담긴 휴전안을 제안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휴전안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포로 700~100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 여성, 어린이, 노인, 그리고 몸이 좋지 않은 인질들을 풀어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마스는 첫 맞교환 대상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100명과 이스라엘 신병 여군을 지정했다. 이어 인질 석방은 두 번째 맞교환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언제까지 철수해야 하는지는 첫 번째 맞교환 이후에 합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인질-포로 맞교환이 시작돼야 영구 휴전 날짜에 대한 논의나 동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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